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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24절기 중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의 뜻, 풍습, 속담, 먹는 음식 그리고 인사말

by 무지개빛진주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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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입하 뜻 여름의 시작 입하 풍습과 음식 그리고 인사말

안녕하세요. 내일을 보는 시간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입니다.

 

오늘은 24 절기 중 7번째 절기인 '입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번째 절기, 입하

 

24절기 입하 뜻 유래 풍습 음식 인사말

한국의 24절기

우리나라에서는 1년을 24 절기로 나눕니다.

이 절기는 예전에 농사가 아주 중요하던 시기에는

한 해의 농사 계획을 세우는 데 이용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간적 개념이었습니다.

 

 

봄은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까지

여름은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까지

가을은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까지

겨울은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입춘까지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입춘부터 시작해서 7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하 란?

입하 란?

입하는 여름의 시작을 뜻하는 절기로써 양력으로 5월 5일이나 5월 6일 즈음이 됩니다. 태양이 황경 45도에 이르렀을 시점이 입하 지점입니다.입하는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고 하여 '맥량' 혹은 '맥추'라고도 불립니다.또한 '초여름'이라는 뜻으로 '맹하', '초하', '괴하', '유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곡우를 지나 입하즈음이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봄의 기운보다는여름이 시작되는 듯한 날씨가 시작됩니다.

 

만물이 푸르게 물들기 시작하고 낮에는 햇볕이 더 뜨거워지고아침저녁으로 차갑던 바람도 서서히 냉기를 잃어 갑니다.

 

 

 

입하에 생기는 일

입하의 기간으로 여기는 15일을 5일씩 초후, 중후, 말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입하의 시작인 초후에는 청개구리가 사방에서 울기 시작합니다.

중후에는 지렁이가 땅에서 올라오고,

말후에는 참외 꽃이 피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연현상은 모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것들입니다.

 

입하가 시작되는 5월 초가 되면 풀들이 본격적으로 여린 잎에서 성장해서 뻣뻣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연두색이었던 색감도 점차 짙은 푸른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입하의 세시풍속

 

입하의 풍습

입하 시즌이 되면 더 이상 농작물의 냉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곡우 때 뿌려 뒀던 씨앗이 싹을 틔워 제법 빳빳하게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모내기를 해도 될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입니다.곡물의 씨앗이 자란 만큼 잡초도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하기 때문에 농사에 앞서 논밭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것도 입하에 해야 할 일 중 하나였습니다. 잡초를 제거하고 웃거름을 주며 농사를 준비합니다.

 

 

벼농사를 위해 심어둔 모판에는 싹이 많이 자라고, 보리는 추수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입하와 관련된 속담들 중에서는 농사와 관련된 속담들이 많습니다.

 

입하와 관련된 속담

-입하 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

-입하에 물 잡으면 보습에 개똥을 발라 갈아도 안 된다.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

-입하 일진이 털 있는 짐승날이면 그 해 목화가 풍년 든다.

 

 

 

 

 

입하에 먹는 음식

 

입하에 먹는 음식

쑥 버무리

쑥버무리는 맵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 쪄 먹는 떡입니다. 이 시기는 '보릿고개'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배가 고픈 시기였습니다. 지난해 추수해 놓은 쌀은 바닥나고 보리는 아직 수확 전이기 때문에 먹을 것이 부족한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쑥에 쌀가루를 버무려서 허기를 달래는 풍습에서 유래된 음식입니다. 

 

입하차 (두물머리)

곡우에 채취한 잎으로 내린 차를 '우전차'라고 하여 최상품으로 여긴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입하차도 아주 우수한 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전차는 어린잎으로 우린 차여서 깔끔한 맛이 일품이라면 입하차는 우전차보다는 약간 더 완숙한 잎에서 느껴지는 쌉싸름한 맛이 아주 우수합니다. 입하까지 채취한 찻잎으로 만든 차는 삼춘, 삼첨이라 하고 입하 후에 만든 차는 사춘, 난청, 장대라 하여 '입하차' 혹은 '두물머리'라고 부릅니다.

 

 

 

 

 

 

 

 

입하 인사말

입하 인사말

입하가 되면 주변에 '이팝나무'가 한창 꽃을 피울 시기입니다.이제 봄은 그 기운이 서서히 꺾이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여름의 기운이 찾아옵니다.그만큼 대낮에는 햇볕이 따사로워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입하에 어울리는 인사말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과 들이 푸르러지는 입하입니다. 올 한 해도 하시는 일이 모두 번창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여름을 알리는 입하가 되니 산록의 푸르름이 바람에서 느껴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청개구리가 깨어나고 푸른 잎이 햇볕에 반짝이는 입하입니다. 꽃이 활짝 피어나듯이 하시는 모든 일이 만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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