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태학21

상리공생과 인간과의 관계 상리공생은 오랫동안 인간의 삶과 생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역사적으로, 농업은 종간의 상리공생적 관계에 많이 의존했고, 농업 관리는 작물생산의 증대를 위해서 질소 고정, 균근 균, 수분 매개자와 같은 상리공생을 북돋우는 것이 목적이었다. 농업은 그 자체가 인간과 작물, 가축 간의 상리공생적 관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농업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져 왔고 다른 종들 사이에 상리공생이 있기 때문에 농업 사이에 일정한 질적 차이가 존재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양의 농업이 순수한 수탈이고, 어느 정도가 참된 상리공생인지는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상리공생에 잘 맞아떨어지는 인간과 야생 동물 간의 상리공생의 예가 최소한 한 가지는 존재한다. 꿀안내새를 이용한 아프리카인들의 전통적인 벌.. 2022. 9. 8.
온대 식물이 상리공생 하는 법 사시나무 해바라기는 멕시코의 치후아후아로부터 아이다 호 남부까지 북쪽은 고도 1,600km 정도, 남쪽은 4,000m 정도 되는 로키산맥의 축축한 목초지에 사는 식물이다. 개미는 사시나무 해바라기의 유혹에 이끌리는데, 그 이유는 꽃의 외부에서 꿀을 생산하는 기관인 꽃외꿀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시나무 해바라기의 경우, 꽃외꿀샘이 총포 조각과 결합하여 있는데, 이 총포는 변형된 잎으로서 꽃이 피기 전에는 꽃 주변을 둘러싸고, 꽃이 핀 후에는 꽃의 기관부착 부분을 둘러싼다. 초기에 몇 명의 조사자들은 꽃외꿀샘이 개미를 유혹하는 기능이 있다는 가정을 세웠고, 다른 사람들은 그것들이 원래 배설기관이라고 생각하였다. 사시나무 해바라기에 의해 만들어진 꽃외꿀은 당이 풍부하고 높은 농도의 다양한 아미노산을 포함한다.. 2022. 8. 28.
식물의 생활사 그라임은 환경 조건의 차이가 식물들 특유의 전략과 생활사를 발달시켰다고 말했다. 그라임이 선택한 식물에 선택적인 압력을 가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변소는 교란의 강도와 스트레스의 강도이다. 그라임은 교란의 정도와 스트레스 강도를 조합하여 네 가지 극단적인 환경을 대조하여 기술했다. 그라임이 상정한 네 가지 환경적인 극단은 (1) 교란과 스트레스가 모두 적은 곳, (2) 교란이 적으나 스트레스가 심한 곳, (3) 교란이 심하나 스트레스가 적은 곳, (4) 교란이 심하고 스트레스 역시 심한 곳이다. 식물학에 관련된 광범위한 지식을 살려, 그라임은 식물들이 그의 이론적 환경 중 세 곳은 차지하고 있으나 네 번째 환경적 조건의 조합이 있는 곳 (교란이 심하고 스트레스도 심한 곳)에서는 식물이 생존을 위해 취할.. 2022. 8. 25.
사막에 있는 관목들의 분포 반세기 전, 사막 생태학자들은 사막 관목이 경쟁으로 인해 규칙적으로 공간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제안했다. 초기 생태학자들이 북아메리카 서부의 끝없이 광대한 모하비 사막을 지나면서 느꼈던 이러한 경향을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식물은 크레오소트 관목인 Larrea tridentata로, 이 지역의 수천 제곱킬로미터에서 우점한다. 크레오소트 관목이 우점하는 경관에서 볼 수 있듯이, 관목들이 차지하는 공간이 규칙적임을 알 수 있다. 각 장소에서, 그들의 공간은 매우 규칙적이어서 마치 조심스러운 정원사가 심은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크레오소트 관목과 다른 사막 관목의 분포를 확인하기 위한 양적 추출과 통계학적 분석은 논란거리이다. 서로 다른 연구팀들이 사막 관목의 분포를 정량화했을 때, 일부 초기 생태학자.. 2022. 8. 23.